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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퍼니처 부산 쇼룸 X nove

인터뷰 : 포슬린 아트 작가 이소율

THE

우리는 ‘하나’의 특별함에 매혹되기도 합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무언가에 많은 의미를 담기도 하는데요.
하나뿐인 많은 것들 중에서도
우리의 손을 통해 채워진 단 하나에 대한 의미는 더 특별합니다.

2021년의 가을,
일상의 모든 순간들이 예술로 채워질 수 있기를 바라는 찰스퍼니처와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함을 그리는 포슬린 아트 브랜드 nove가 만났습니다.

예술가의 손으로 만들어낸 작품이 우리의 일상을 가득 채울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은 nove의 포슬린 아트 작가 이소율님과 이번 컬래버레이션과
포슬린 아트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작업중인 이소율 작가

Q. 안녕하세요. 찰스퍼니처와 함께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간단하게 작가님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부산 출신의 포슬린 아트 작가 이소율입니다. 현재 아시아포슬린작가회(PTIA : Porcelain Teacher In Asia) 정회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Q.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nove와 처음 만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nove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nove는 포슬린 아트로 제작되는 하이엔드 명품 도자기의 브랜드 이름입니다. 포슬린 아트의 시작은 18세기 초 유럽 상류층에서 인기와 명성을 떨쳤던 동양의 도자기를 유럽인들이 자체 기술로 직접 제작하게 되면서부터입니다. 유럽 왕실과 귀족들의 선택을 받으며 성장한 독일의 마이센, 덴마크의 로얄 코펜하겐, 헝거리의 헤렌드는 현재 세계 3대 도자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영국의 로얄 우스터, 웨지우드도 대표적인 명품입니다. 국내에 포슬린 아트가 소개된 지는 20년 가까이 지났지만 유럽 명품 브랜드들이 지닌 고유의 독특한 채색기법을 전수받은 전문가가 부족해 아는 이들만 즐기는 고급 취미예술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nove는 취미예술의 한계를 넘어서서 유럽 포슬린 아트의 가치를 받아들이고 오랜 시간 한국 전통미술과 융합하는 과정을 거쳐 2020년부터 하이엔드 명품 도자기를 수공예로 제작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Q. 브랜드 이름 ‘nove’에 담긴 의미가 궁금합니다.

Urban dictionary에 따르면 'nove'는 ‘Another way of saying love.’라고 사전적 의미가 풀이되어 있습니다. 창작자의 열정과 컬렉터의 작품에 대한 사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포슬린 아트가 지닌 ‘Noble 귀족 예술, Originals 희소가치, Various 다양한 특성을 가진, Emotional 감성을 자극하는’의 4가지 특성을 브랜드 이름에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Q. 포슬린 아트가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포슬린 아트란 무엇인가요?

포슬린 아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동양과 유럽의 도자기 제작방식 차이를 먼저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연의 결과물을 중시하는 동양의 도자기는 주로 초벌된 기물에 안료로 그림을 그리고 유약 처리 후에 1200℃ 고온에서 소성(재벌)하여 도자기가 완성되는 것으로, 그림이 유약 층 아래에 그려진다고 하여 하회채색이라고 합니다. 반면, 필연의 결과물을 도출하는 유럽의 포슬린 아트는 유약 처리되어 고온 소성까지 마친 백색의 도자기(백자) 위에 특수 안료와 오일을 혼합해 그림을 그리고 800℃에서 소성하는 과정을 수차례 반복하며 입체감 있는 그림이 그려진 도자기를 완성하는 것으로, 그림이 유약 층 위에 그려진다고 하여 상회채색이라고 합니다.

포슬린 아트는 백자 표면에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800℃에서 굽기(소성) 전에는 얼마든지 그림의 수정이 가능하고, 특히, 포슬린 아트 전용 상회채색 안료들은 색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풍부한 색감을 가진 사실적이고 정교한 그림을 그려낼 수 있습니다. 유럽 왕실의 선택을 받으며 현재에도 명성을 떨치고 있는 명품 도자기들은 포슬린 아트 기법으로 브랜드만의 독자적인 문양과 색감을 표현해 명품으로써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Q. 어떻게 포슬린 아트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많은 재료 중 포슬린으로 작품활동을 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디자인과 회화를 전공해 처음에는 점토를 이용한 도자예술벽화 작업을 주로 해왔습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창작과 표현이 정체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색적인 도전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껴 포슬린 아트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도자기에 대한 과거의 경험과 새로운 배움이 한국 전통미술과 유럽 포슬린 아트를 융합한 작품활동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Q. 포슬린 아트만의 매력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가구와 마찬가지로 도자기 또한 우리의 일상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접시, 그릇, 찻잔, 티팟, 화병, 장신구, 도자기 인형, 아트월, 봉안함까지 백색의 도자기에 수백 번의 섬세한 붓질로 그림을 그리는 포슬린 아트는 기능성과 심미성을 두루 갖춘 세상에 단 하나뿐인 도자기 작품입니다. 일상의 공간연출 소품에서부터 의미 있는 작품까지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이 부여되어 차별화된 아이템이라는 점이 포슬린 아트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작업하신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수공예 작품인 만큼 모든 작품에 의미가 담겨있고 기억에 남지만 최근에 작업한 도예골호(포슬린 아트 봉안함)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nove의 사전적 의미처럼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이 작품에 온전히 담겨지고 생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습니다.

Q. 많은 브랜드 중 찰스퍼니처와 함께 하시게 된 특별한 계기나 이유가 있나요?

찰스퍼니처가 일상을 예술로 채우는 수공예 디자인 제품이라는 점에서 nove와 철학적으로 닮아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수공예 가구와 도자기가 만나 세계관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메종키츠네 × 라인 프렌즈처럼 ‘찰스퍼니처와 노브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수많은 이야기를 대중과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Q. 작품을 배치할 때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찰스퍼니처의 가구 하나하나가 지니고 있는 고유의 특성과 트렌드에 맞춰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포슬린 아트 작품들을 매칭해 관람자로 하여금 일상이 예술로 연출된 공간에서 오래도록 머물고 싶다는 공감된 사유를 이끌어내는데 중점을 두고 작품 배치를 진행했습니다.

Q. 찰스퍼니처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어떤 인상을 주고 싶으신가요?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외부활동의 제약을 내부 공간에 변화를 주어 해소하고자 하는 Needs가 담긴 현상으로 해석되고 있는데 인테리어 공사의 경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데 반해 디자인 가구와 소품의 배치는 단기간에 공간연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용성과 미적 감각이 보증된 찰스퍼니처의 디자인 가구와 노브의 포슬린 아트가 컬래버레이션된 비스포크 작품들은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예술적 감흥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Q. 마지막으로 ‘nove’를 찾아주시는 분들, 또는 찰스퍼니처의 쇼룸을 방문해 nove와 첫 만남을 하게 될 고객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디자인은 아름답지만 안정성이 결여되거나, 빠르게 변해가는 트렌드를 따르기에는 나의 공간과 어울리지 않아 문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찰스퍼니처 부산 쇼룸에 내방하셔서 기능성과 심미성이 검증된 작품들로 나만의 공간을 직접 연출하고 주인공이 되어보셨으면 합니다.

찰스퍼니처 부산 쇼룸에서 찰스의 가구와 함께 전시된
세상에 단 하나뿐인, nove의 포슬린 아트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포슬린 아트 브랜드 nove의 작품 전시를 지금 바로 부산 쇼룸에서 만나보세요.

찰스퍼니처 부산 쇼룸 X nove

Written by 신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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