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가구 찰스퍼니처 | Chals Furniture

가구에 옷을 입히다
; Finishing

원목(原木)가구

원목 가구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많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디자인부터 소재 선정, 도면 작업,
재단, 면 잡기 등 수많은 과정 중에서
오늘은 ‘Finishing’.
마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마감 하기 전, '쿠르보 소파테이블 01'

마감 : 하던 일을 마물러서 끝냄. 또는 그런 때 (마무리, 끝마무리)

일상에서의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마감의 의미죠.

하지만 가구에서의 마감의 의미는 조금 달라집니다.
가구 제작의 최종 작업으로 표면에 칠을 입히는 작업
이 과정을 우리는 ‘마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마치 외출 전 마무리 단계에서
옷을 입는 것으로 소중한 몸을 보호해주는 것처럼,
목재에도 알맞은 옷을 입혀주는 것이죠.

그렇다면 굳이,
가구에 옷을 입혀주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나무는 스틸이나 섬유 등의
다른 소재들처럼 그냥 일반적인 ‘물체’가 아닙니다.
살아 숨쉬는 나무를 통해 얻는 자원인 ‘목재’이죠.
그렇기 때문에 습도나 외부 환경에
유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목재에 옷을 입혀 주는
마감의 과정을 통해 조금 더 튼튼하게
또, 외부 환경으로부터 강하게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죠.

기능적인 이유 뿐만 아니라,
옷이 날개라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원목의 나뭇결을 더 아름답고 부드럽게
표현하기 위해서도 마감은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옷에도 용도와 기능이 있습니다.
가령, 어부는 물에 자주 노출되는
직업의 특성상 방수가 잘 되는
앞치마나 장화를 착용합니다.
또 의사는 세균 전파를 막기에 용이한
하얀색 가운을 착용하고,
소방관은 최대한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진한 주황색의 상의를 착용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입는 모든 옷에는 용도와 기능이 다양합니다.

찰스퍼니처 마감재, 루비오 모노코트 오일

나무의 옷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서
표면의 결, 광의 유무, 내구성 및 성질 등
많은 부분이 달라집니다.

유성바니쉬(니스), 락카, 페인트, 스테인, 수성 바니쉬
그리고 오일, 오일스테인 등..
마감재 마다 기능도 다르고, 특성도 다릅니다.
오늘은 이처럼 다양한 마감재의 종류와
장단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유성바니쉬(니스), 락카

대부분의 가구 공장에서 마감할 때 쓰는 마감재입니다.
유성바니쉬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니스’라고도 이야기 하죠.
사실 니스는 일본식 표현이고, 유성바니쉬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유성바니쉬를 이용해서 마감을 하게 되면,
원목 표면에 투명한 막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막은 나무 표면을 완전히 차단시키기 때문에
수축과 팽창으로 인한 나무의 뒤틀림을 방지해주는 효과가 생깁니다.
자연스레 오염에도 강하고 관리하기에도 용이하겠지요.

하지만 두꺼운 도막 때문에,
나무 본연의 질감을 느낄 수 없고
외관상으로도 광이 나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는 어렵습니다.

스테인

스테인은 원래의 나뭇결은 유지하고 싶지만,
나무의 색을 바꾸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주로 소나무나 고무나무 같은 저가 나무에 쓰이며
스테인으로 칠해 준 후에
바니쉬로 마감
해 주는 형태로 사용됩니다.

오일

고급 원목에 주로 사용되는,
가장 친환경적인 마감재입니다.

대부분의 서양의 유명 가구 디자이너들이
선호하는 마감재이기도 하고,
수제 가구를 만들 때 주로 사용하는 마감재입니다.

오일은 나무에 흡수되어 내부의 섬유와 하나가 됩니다.
그러면서 표면이 더욱 단단해지고,
나무의 결에도 풍부한 입체감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가구를 만졌을 때,
나무가 가진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되고,
기품 또한 느껴지며 원목의 고급스러움이 표현되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마감 법입니다.

'마감' 하나의 과정에도
이처럼 다양한 종류와 방법으로 만들어지는 원목가구.

어떤 방법을 선택하던, 어떤 마감으로 제작된 가구를 구매하던
정해진 법이란 것은 없습니다.
그저 본인의 취향과 감성대로 행해지면 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살아 숨 쉬는 ‘나무’로 제작된 원목 가구인 만큼
찰스퍼니처 목수들은 최대한 나무 본연의 느낌과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도록
소비자에게 나무의 감성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노력합니다.


수제 원목 가구를 구매하는 사용자에게 그 마음이 전해져
나무 본연의 느낌을 충분히 느끼고,
또 아름답게 보존하며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가구에 옷을 입히다 ; Finishing

Written by 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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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 Making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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