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공간을 꾸미면서 새 식탁과 침대가 필요해졌어요.

집안의 분위기를 고려하면서 여러 브랜드를 둘러보게 되었는데,

원목의 재질을 잘 살리면서도 심플하고 단정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고 있는 찰스 퍼니처가 궁금해지더라고요.

세종 쇼룸에만 세번 정도 들러보며 찰스 퍼니처로 마음을 굳히게 되었어요.

쇼룸에 있는 테이블을 다 만져보고, 모든 의자에 앉아보고, 요리조리 여러 각도에서 침대를 살펴보고..

직원분들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면서 신중하게 제품을 골랐어요.

침대와 식탁 모두, 인터넷에서 사진 상으로만 보면서 골랐던 것과 같은 라인의 다른 제품들을 고르게 된 것이 특이한 경험이었어요.

전체적인 느낌을 살펴보고 갔지만, 실제로 가구를 만져보면서 디테일한 부분에서 마음이 조금씩 달라졌던 것 같아요.

비엔토 침대는 01 모델과 고민하다 02 모델을 골랐어요.

헤드보드에 달려있는 쿠션이 패브릭으로 되어있어서 조금 의구심이 들었지만, 여차하면 헤드 쿠션을 빼고 사용할 수 있으니까 괜찮을 것 같았어요.

그런데 막상 사용하다보니 헤드 쿠션이 얼마나 포근하고 유용한지 몰라요! 기대어 앉기도 좋고, 베개와 함께 세팅해두면 보기도 좋고요.

종종 세탁하며 오래 쓰다가, 오염이 되거나 쿠션이 주저앉으면 헤드쿠션만 새로 구입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마음에 들어요.

침대나 식탁처럼 부피도 크고 집안의 분위기를 한번에 좌우하는 가구는 정말 신중하게 시간과 노력을 들여 고르게 될 수 밖에 없죠.

심혈을 기울여 고른 보람이 이만큼 느껴지는걸 보니, 쇼핑 대성공인것 같아요.

매일매일 사용할때마다 만족스러운,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가구를 고르는 동안 몇번이고 친절하고 꼼꼼하게 도움 주셔서 세종 쇼룸의 직원분들께도 감사해요.

저희집의 일부가 된 가구들과 함께 쌓여갈 저희의 시간이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