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길어졌다.
어제와 다름없는 오늘의 일상 속에
퇴근길 저녁시간이 되어 길어진 해를 느낀다.
새벽이 깊을수록 아침은 곧 다가오고
어둠이 깊어 질수록 빛이 돋보이듯.
끝없이 지속될 것만 같았던 한겨울의 어둠도
모두를 아프게 했던 지난 어려운 시간들도.
눈 녹듯,
그 모두를 녹이고 달래줄 봄을 기다린다.
사회적 거리두기 Social Distancing

코로나를 통해서 많은 것이 변해가고 있음을 느낀다.
그동안 우리에게 주었던 일상의 소중함.
그리고 그 일상의 안정이 있어 느낄 수 있던
여행과 일탈의 소중한 행복들.
우리가 너무도 당연히 받아들였던 모든 것들이
사실은 얼마나 감사한 일이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