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말 배송 받은 테이블 입니다. 부산점 매장에서 직접 보고 구매하였고, 첫 눈에 반해서 구매했을 정도로 테이블 자체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사용 4개월 만에 멀쩡하던 테이블이 이유없이 세라믹이 깨진 상태로 발견되었고 이후 무상 AS는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제품의 외형은 참 이쁘지만, 이 회사의 배송과  AS 서비스는 참 실망스럽네요 ..

1. 배송 물품 누락

2020년 7월 테이블 + 의자 3개 + 벤치형 의자를 주문 후 2개월 만(2020년 9월 말)에 배송을 받았는데,  테이블과 의자 1개, 벤치 1개만 배송이 왔습니다. 

배송 기사님께서 물품을 착각하셔서 의자 2개가 누락되었다고 했고, 곧 배송할 것이라고 했지만 2주 뒤에나 의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2. 잘못된 배송지로 배송

 그렇게 2주 뒤 누락된 의자를 문 앞에 두셨다고 문자를 받았습니다. 이후 확인해보니 저희 집 앞에 물품이 없었고, 보내주신 사진을 다시 보니 다른 층의 다른 호수에 배송이 되어있었습니다. 오배송된 집의 현관 앞에 찾아가니 이미 택배 물품은 없어졌고, 초인종을 눌러도 인기척이 없었고, 기사님께 문의하니  CCTV를 돌려보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이후 다시 오배송된 집에 찾아가서 물품을 찾아왔고, 기사님께 사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3. 세라믹 깨짐 +  무상 AS 불가

 어느 날 갑자기 테이블 세라믹 모서리 부분이 깨진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테이블 짧은 면의 세라믹이 둥그렇게 깨진 모양이었습니다. 맹세코 외상은 절대 없었습니다. 외상이 있었다면 어느 한 곳에 세라믹이 찍힌 자국이 있었을 것입니다. 나무와 세라믹 사이의 틈이 불균일 한 것도 확인되어 나무의 수축/팽창으로 인한 세라믹의 깨짐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고객센터에 문의한 결과,  나무는 원래 수축/팽창을 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테이블이 깨졌더라도 테이블을 잘못 만들었다고 할 수 없다며 무상 AS가 불가하다고 하였습니다. 

깨진 부분이 거슬린다면 세라믹 판 가격 25만원 + 왕복 배송비 5만원 (총 30만원)의 돈을 지불하면 바꿔주실 수 있다고 합니다. (+ 추운 날에는 나무의 변형이 더 흔하니 날이 풀린 뒤의 세라믹 판 교체를 추천해주셨습니다.)

보통 외상으로 인한 세라믹 판 교체가 많다고 하며, 저와 같은 경우는 다른 세라믹 테이블 1건이 있었다고 합니다만..

혹시나 구매 예정인 분이라면 세라믹 판이 외상 없이 깨질 수 있다는 것과 깨진 경우 돈을 지불하고 교체해야 한다는 점 꼭 유의하시고 구매하셨으면 합니다.

마음에 쏙 드는 테이블을 찾아서 오래 쓸 생각에 참 좋았었는데, 몇 개월 못 쓰고 이렇게 되어 참 안타깝네요.